헤어짐2 이별 후 정처 없이 걷는 그대, 아픔 없이 잊을 수 없을까요? ※코너 설명: 사연이나 고민을 일기 형식으로 각색하여 전합니다. 그리고 세헤라자데의 조언을 들려드립니다.걷는 것을 퍽이나 싫어했던 내가 올 봄부터 유난히 많이 걸어다니기 시작했다. 날이 좋으면 좋은 대로, 비바람이 치면 치는 대로 무작정 아무 생각 없이 정처 없이 걷는 그 느낌이 자유로웠다. ‘아무 생각 없이’. 무념무상. 이게 포인트다. 걷는 동안은 걱정을 해도 걱정이 덜해지고, 감정의 격함도 다소 누그러진다. 하루 최소 30~40분의 걷기가 주는 그 해방감에 중독되고 만 것이다. 다리가 아프다거나 피곤해진다거나 하는 육체적 노동의 힘듦을 가뿐히 승화시키는 그 정신적 만족감. 그거 하나로 걸었다. 그저 너를 떠올리며 걸었다. 그렇다. 근 30년 동안 걷지 않던 나를 변화시킨 건 바로 너라는 존재다. 인.. 2020. 7. 20. [연애조언]늦기 전에 단호해지세요! 시간끌기는 상처만 키웁니다 여자들에게 남기는 당부! 제발, 제발, 아니다 싶은 관계에 희망고문 하지 마세요. 아니라는 생각이 든 것엔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 이 조언을 남자들에겐 하지 않을 겁니다. 남자 분이라면 오히려 반대로 말할 거에요. 그건 다음 글에 쓰겠습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여자라면, 그리고 지금 진행 중인 관계에 갸우뚱하고 있다면 당신의 그 촉은 누구보다 정확합니다. 그러니 의심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애써 불보듯 뻔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고개를 돌리고 코끼리는 생각하지 않으려 해 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문제는 점점 더 커져가고 있습니다. 언젠가 나도 그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문제는 빵! 하고 터져 버립니다. 그리고 높은 확률로 그 때는 이 관계가 너무 많이 진전되어 버렸을 때일 겁니다. 너무 먼 .. 2020.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