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주변에서..
"넌 눈이 너무 높아서 탈이야!"
라는 말을 들으시나요?
눈이 높은 여자, 콧대 높은 여자.
저는 이런 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할까요?
'반전주의'라는 제목이 조금 힌트가 되었으려나요.
네. 눈이 너무 높은 여성분들이여! 여러분은..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여자가 되기 위한 여정에
절반은 오신 겁니다.
절대! 그 눈, 낮출 생각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ㅎㅎ
온 세상은 당신의 눈을 낮추게 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거기 속으면 안 됩니다.
후려치기에 당하면 인생 망합니다.
정신 차리세요. 결혼 적령기가 올수록
이 공격은 더욱 거세지니까요.
눈이 너무 높으면 왜 문제에요? 뭐가 문제에요?
여자 입장에서 무엇이 문제인지 진심으로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당신의 눈은 '너무' 높은 게 아니에요. 그게 당신이 행복해지는 기준인 것입니다.
그건 자신이 정하고 말고 할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생겨먹은 것이죠.
당신은 이러저러한 것들을 이만큼 저만큼 충족하고 살 때 행복한 사람인 겁니다.
이건 당신이 가진 자기 매력만큼, 자기 그릇만큼 저절로 부여되는 기준입니다.
내 그릇이 커지고 내 매력이 커지면 그만큼 그 수준은 올라갑니다.
이 수준을 절대 인위적으로 낮추지 마세요.
불행의 지름길입니다.
내 주제에 뭐.. 내 나이가 몇인데..
이런 생각들로 눈을 낮추는 순간!
불행이 시작됩니다.

왜냐면 내가 절대 행복할 수 없는 선택을
스스로 했기 때문에요.
그리고는 행복해지지 않는 것에 대해 핑계를 댑니다. 합리화를 합니다.
행복해질 수가 없는 길을 가고는, 그래 내가 그렇지 뭐. 라고 해버립니다.
내가 눈 낮춰 택한 그 상대에게 나의 불행을 핑계대기도 용이해지죠.
너 때문이야 라고. 너 같은 걸 만나서 라고.
최악입니다. ㅠ
실은 내가 자신이 없었고, 용기를 내지 못했고,
내가 갖고 싶은 욕망만큼 나의 매력만큼 노력하거나 책임지지 않은 측면도 있습니다.
그것을 가리고 감추기엔 '못난 상대방'만한 선택이 없죠.
스스로 행복해지는 길을 선택하십시오.
나의 매력에 책임을 지세요.
그리고 욕망하시고, 가지세요.
가지기를 선택하면 되는 겁니다. 그걸 선택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뭐가 어떠니 핑계대지 마시고요.
내가 행복을 느끼는 그 기준에
타협을 허용치 말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높은' 기준 같은 게 아니거든요 애초에.
그냥 '나의 기준'입니다.
지금 내가 경험하는 세상에서 나를 진짜 행복하게 해 줄 남자가 정말 없다면,
그 수준에 이른 사람이 없다면 그냥 아무도 만나지 말아야 하는 겁니다.
당신이 눈을 낮추는 순간 스스로의 가치를 깎는 것이 됩니다.
그 사람을 자신이 방어적으로 택해놓고,
"난 너보다는 레벨이 높은데 날 왜 대접하지 않아?" 라고 해봤자 우스운 겁니다.
상대로서도 어리둥절 할 겁니다.
그리고 속으론 생각하겠죠.
"아니야, 너 나랑 같은 레벨이야."
당신에게는 왜곡되고 기이한 형태의 보상심리만 남게 됩니다.
나보다 레벨이 낮은 남자를 택해서 안전하게 대접을 받고자 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처음에야 남자도 필요한 게 있으니 그걸 연기할 수 있습니다만은 결국엔 그것을 하지 않는 쪽으로 흘러갑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곧 나의 수준이거든요.
그는 나를 대접해 줄 의무가 없어요. 같은 레벨끼리 무슨 대접을 하고 대접을 바랍니까.
그러니 남자 입장에선 그걸 바라는 여자가 어이가 없는 것입니다.
당신의 눈높이나 기준 같은 거 수정할 시간에
그냥 최대한 높이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버리세요.
나의 리그를 아예 바꿔버립시다.
노는 물이 달라져야 합니다.
나를 부담스러워 하는 남자 같은 거 만나서 뭐 하겠습니까.
그 남자는 당신을 점점 더 부담스러워하거나, 뒤틀린 자격지심으로 괴롭히거나, 혹은 여자가 자괴감의 지옥에 빠지게 만들 뿐입니다.

애초에 나의 매력에 자신이 없고, 내가 원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건 꿈도 못 꾸겠다는 상태라면
사실 연애고 나발이고 이거부터 고쳐야 하는 겁니다.
이 상태에서 하는 연애는 필연적으로 당신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고를 상대가 뻔하기 때문입니다.
세간의 상식, 여자는 사랑받아야 한다는둥 남자의 마음에 쏙 들게 행동해서 인기녀가 되어야 한다는둥
이런 것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셔야 합니다. 이만한 함정이 없으니까요.
여자는 사랑받기보다 차라리 사랑하는 법, 주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것이 더 큰 행복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타협한 행복이 아니기에 훨씬 더 가치가 있고 만족도가 높습니다.
내가 먼저 주는 강한 사람이 되세요. 상대가 상응하는 것을 돌려주지 못한다면 버리세요.
선택도 버림도 다 내가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놈 찾으세요.
아, 너는 주고 받음이 잘 될줄 알았는데 안되네? 그럼 안녕!
내가 받기만 기다리고 있으면 선순환이 되지 않습니다. 매력도 없어 보이고요.
거절당할까 버림받을까 두려워 떨고 있는 무매력의 자아가 눈에 띄지 않을리 없고요.
당신이 주인공이 되어 연애 상대를 택하고, 사랑을 하셔야 한 단계 더 높은 행복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그 기회를 스스로 차버리지 마세요! 수동적인 언행은 모두 이것을 방해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것도 얻지 못하게 됩니다.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버려지는 운명뿐이게 됩니다.
이 감성에 일부러 허우적대며 감성팔이 하고픈 것이 아니라면 이렇게 하지 마세요.
진짜 행복해지고 싶은 것이라면 내가 주도권을 확실히 잡아야 합니다.
남자의 마음에 들려고 하는 모든 행동과 기준도 갖다 버리세요.
내 마음에 드는 남자를 선택한다는 것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세요.
보는 시각이 이렇게 확 바뀌면 나와 상대하는 이들의 태도 또한 바뀝니다.
위 영상에서 '상여자 김이나의 연애특강'이라면서 이 분을 다소 남성적으로 그려놓았죠?
이것의 의미는.. 역설적으로 상여자가 아닌 보통 여자들의 연애가 얼마나 힘든지를 뜻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줄이거나 외면하지 마세요.
그저 그것을 구하기 위한 방법에 집중하고, 구하기를 택하시면 됩니다.
그 여정은 물론 시행착오의 연속이겠지만 어느새 그 과정을 즐기고 있는 당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한번에 도착점에 딱! 가는 성공이 아니면 의미 없을 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겁니다.
매 순간 내가 원하는 것을 향해 선택하고 시험하고 주인의식을 갖고 결정하는 삶.
이것이 모든 과정을 즐기게 하는 비결입니다. 비단 남자 문제가 아니더라도요!
때로 원치 않는 이별을 해야 하겠지만, 그 눈물로 지새우는 밤조차도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그 슬픔에 잠식되지 않고 오히려 매번 더 열심히 내가 원하는 사랑을 찾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답니다.
이별이 가슴아플수록 나의 사랑은 진짜였다는 뜻인데, 슬플수록 역설적으로 기쁘고 행복하기도 한 심정이죠.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이별하고, 또 새로운 사랑을 두려움 없이 시작하고.
나는 점점 더 나의 사랑의 완성형을 향해
다가가게 됩니다.
그 멋진 여정을 포기하지 말자고,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언제나 더 나은 사랑은 찾아옵니다!
의심하지 마세요!
모든 건 나의 선택입니다.
그렇게 되기를 그저 선택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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