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연애는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유지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여자보다 수월할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작을 했다면 시간이 갈수록
연애신은 남자에게 더 관대한듯 보입니다.
아니라고 투정을 부려도 소용 없습니다.
그냥 이건 일반적인 경향성이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98%에 해당하는 일반적인 평범하게 자라난 남자라면 아마 그럴 것입니다.
이것조차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면
당신의 연애는 절대 순탄치 않을 것이고요.
어찌됐든 큰 틀에서 보면 이러하다는 것이니
세세하게 따져들지는 마세요. :)

사실 남자에게 하는 연애조언이래봤자 별 거 없습니다.
특히 연애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왜냐면 그 관계에서 웬만한 궂은 일은
여자가 처리하고 있을 거거든요.
상대하기 껄끄러운 그런 연애의 장애물들 말입니다.
왜? 여자가 점점 더 이 관계에
아쉬워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래 목마른 자가 샘을 파는 법이지요.
남자는 여자가 나서서 문제를 처리하고 있는데
굳이 나설 이유가 없습니다. 피곤하게 뭐하러요?
그냥 그렇게 주는 대로 잘 받아먹는 입장이 됩니다.
근데 그렇게 편하게 가다가.. 지친 여자가 갑자기 이별선언을 해버릴 수 있답니다.
어리둥절한 당신은 아직 연애가 뭔지, 여자가 뭔지
모르는 겁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파국이 오기 전이라면 희망은 있습니다. 해결책도 간단합니다.
남자가 할 일은... 그저 초심을 찾는 것!
그거 하나면 됩니다.
이 여자를 처음 만났을 때, 연애가 시작되던 초창기에
내가 어떠했느냐를 돌아보세요.
그것만 잊지 않고 일관성을 지켜가면 한결 수월해집니다.
보통 이것을 못해서 그렇게 파국을 향해 갑니다.
한결같고 일관되게 자신을, 상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여자의 경우 이걸 좀 덜어내라고 해야 할 정도로
연애가 길어질수록 점점 더 마음이 깊어지고
이를 티내지 못해 안달인 상태로 가기 때문에,
굳이 이런 말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근데 남자는 점점 더 무심해져가는 패턴이기 때문에 역으로 이걸 잘 지켜야 됩니다.
처음에 하던대로만 계속 해보세요. 왜 이별통보 받았는지 몰랐던 연애 문제의 80%가 해결될 것입니다.
처음과 같은 설렘이 더 이상 없는데
어떻게 처음처럼 하냐고요?
근데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점점 더 애정이 식어가는 사람이랑 무슨 행복한 관계를 맺고 싶겠습니까.
애정이 식어가는 것은 아닌데, 처음처럼 무리해서 표현하지 않는 것 뿐이라고요?
당신이 그걸 납득 가능하도록 설명하지 못하는데
그런 변명이 무슨 소용인가요?
그건 그냥 핑계입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유지되는 관계이기에 그냥 쉽게 가고 싶은 것입니다.
혹은 애초에 여자와 진짜 연애, 사랑할 준비가 되지 않은 남자였던 겁니다. 잿밥에만 관심이 있었던..!

관계 초기에 무리하는 것을 그만둘 필요는 있습니다.
200%, 300%로 달리다가 시간이 지나 100% 정상 속도로 오게 되면 상대방으로서는 당연히 실망할테니까요.
이것을 잘 조절하는 것은 기본 중에 기본이고요.
200% 이상 내달려서 무리해야 가질 수 있는 상대라면
사실 당신의 몫이 아닌 겁니다.
스스로를 성장시키거나, 자신에게 맞는 상대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건 물론 여자든 남자든 그렇죠.
무리해서 무언가를 얻은 것은
머지 않아 탈이 나게 마련입니다.
그 끝이 서로에게 너무 힘들고 비참합니다.
어느 한쪽 명백한 잘못을 한 건 없는데,
결국 파국을 맞게 되고, 너무 슬픕니다.
웬만하면 이런 관계는 시작하지 않기로 합시다. ㅠ
당신이 애써 되찾은 초심을 무시하는 여자라면,
그것에 충분히 기뻐하고 가치를 느끼지 못하는 여자라면
역시 당신의 상대가 아닌 것입니다. 어쩌면 서로 엄한 사람과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버티고 있는 것이죠.
서로를 위해 놓아주는 것이 맞습니다.
더 행복하라고 빌어주면서요.
그러니 이것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초심을 마구 뿌려보세요.
그러나 장담하건대, 웬만큼 별종인 여자가 아니라면
그 변치않는 마음에 감동할 것입니다.
먼저 그것을 줄줄 아는 대범한 남자가 되십시오.
그런 남자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걸 해내는 순간 당신은 상위 티어의 연애 상대로 수직상승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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